'전설' 세도르프는 돈보고 아시아로 진출한 선수는 뽑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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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세도르프는 돈보고 아시아로 진출한 선수는 뽑지 않는다
  • 유스포
  • 발행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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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렌세 세도르프는 아약스, 레알마드리드, AC밀란의 레전드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중 레전드다. 천재라 칭송받던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AC밀란과 중국의 선전 루비 FC와 데로프티보 라 코루냐에서 6개월씩 감독 생활을 역임하던 세도르프는 현재 카메룬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최근 세도르프 감독은 9월과 10월에 있을 A매치를 위한 카메룬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명단은 카메룬 여론에서는 충격적이었다.

이유는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멤버들 중 핵심 멤버 일부가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는 벤자민 무칸조로 현재 베이징 런허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A매치 선수선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세도르프 감독은 유럽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선수들에게 우선적인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또한 세도르프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라면 중국이나 아시아에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 수익적인 부분 즉, 돈만 바라보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대표팀 발탁의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라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리그로 진출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든 열심히 훈련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면 아시아리그에 있다 하더라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는 것이다.

세도르프의 최종의견에 의하면 최고의 선수라면 유럽내 최고의 클럽으로 가서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탑 클래스의 경쟁 무대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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