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표팀 발탁 질문에 의견 밝히는 벤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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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표팀 발탁 질문에 의견 밝히는 벤투 감독
  • 유스포
  • 발행 2018.08.23
  • 조회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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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았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결정되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23일 첫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벤투 사단'을 믿어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하며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한국축구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또한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또한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의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에 있어 볼점유와 기회 창출을 많이 만드는 축구를 하고 싶다며 강한 압박축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팀 감독 수명, 기성용과 구자철, K리그 경기 소감, 선수 선발 기준 등등을 논하였다. 그 중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감독 시절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부분과 관련하여 발렌시아 소속인 이강인에게도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자신의 장기 프로젝트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다고 전했다. 잘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것이 자신의 역할이며 자신의 프로젝트에는 유소년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대한 연령대별 감독들과 교류를 통해서 유능한 젊은 선수들의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며 이강인은 그 중 한 예시일 뿐이라며 이강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유능한 유망주들을 모두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최초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사무실을 만들어 달라고 했을 만큼 대표팀 감독으로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는 A대표팀 뿐만 아니라 각 연령별 대표팀의 소집 장소로 수 많은 선수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과연 벤투 감독의 장기 프로젝트가 한국 축구에 어떠한 결실을 가져다 줄 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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