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이 주인공이 된 선수는 바로 맨체스터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이다. 에데르손은 최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R에서 최전방 공격수인 아구에로에게 무려 60야드나 되는 장거리 패스를 연결하였다. 이 공은 아구에로가 골로 연결하면서 에데르손의 어시스트가 되었다.
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맨체스터시티의 첫 번째 골키퍼로 이어졌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어시스트 클럽에도 가입하게 되었다. 에데르손과 마찬가지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골키퍼로는 폴 로빈슨, 데이비드 시먼, 페페 레이나, 피터 슈마이켈, 유시 얀스켈라이넨, 마크 크로슬리 등이 있다.
에데르손은 “경기가 끝난 직후 어시스트를 남긴 첫 시티 골키퍼라는 얘기를 들었다. 매우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돕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골키퍼들은 항상 혁신적인 기록과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골키퍼의 최우선적인 능력은 선방능력이어야 겠지만 이제는 골키퍼로부터 공격의 시작이 이루어진다는 발언에는 반박하기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