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7년 U20 월드컵 그리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아빠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치룬 대회들입니다.
1년에 메이져 대회 하나씩... 보통 대표팀 감독이라면 이번에 새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님 처럼 4년 장기 계약을 하지만 아빠는 3년간 그것도 모두 다른 연령 (U20, U23, A대표팀) 감독을 맡았습니다.
항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필요할때 망설임 없이 소방수 역할로 투입된 아빠지만 제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빠는 시간이 많지 않고 힘든상황 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많은 논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세계 1위 독일을 이겼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표팀은 A매치 기간에만 소집할수있어서 한달에 한번 10일정도만 소집할수있고 선수단도 항상 바뀌다 보니 훈련할수있는 시간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하고 월드컵을 열심히 잘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측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준비했던게 잘안풀리면서 다시 새로 준비했습니다. 월드컵 16강진출을 못한것은 많이 아쉽지만 저는 아빠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빠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새로 선임되면서 아빠는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제는 오늘 입국하신 파울루 벤투 감독님께 많은 힘과 응원을 해주시고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새로운시작 #KFA #파울루벤투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보낸 카톡에도 보면 부자사이가 너무 좋아 보인다.
정말 신태용 감독님은 소방수 역할만 도맡아 하다가 조금은 아쉬운 방법으로 감독직을 내려놓지 않았나 싶다.
신태용 감독이 물러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됐고,
오늘 인천공항에 입국한 파울루 벤투는 기자들과 간단하게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표팀 잘 이끌어 주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