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받은 양팀의 박진감 넘쳤던 역대급 경기 '알론소 결승골' 첼시, 아스날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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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받은 양팀의 박진감 넘쳤던 역대급 경기 '알론소 결승골' 첼시, 아스날에 3-2 승리
  • 최원준
  • 발행 2018.08.19
  •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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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9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진출에 실패한 양 팀은 감독교체를 단행하며 다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직 조직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양 팀이었지만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9분 첼시가 아스날의 측면을 허물었고 알론소의 크로스를 페드로가 침착하게 해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 동안 골 결정력에 비판을 받았던 모라타도 전반 20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지난 1라운드에서의 부진을 날려버렸다.

아스날은 전반 내내 오픈찬스를 여러번 잡긴했지만 백두산폭발슛이 세차례나 나오면서 기회를 날렸다...

전반전도 어느 덧 10분 남은 상황. 아스날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앞서 백두산폭발슛으로 기회를 놓쳤던 미키타리안이 전보다 더 어려운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골문하단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꽃아 넣으며 에메리 감독에게 리그 첫 골을 선사했다.

만회골로 분위기를 탄 아스날은 여세를 몰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미키타리안이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워비가 뒤에서 침투하며 논스톱으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선발라인업이 나올 때부터 비판 받았던 이워비가 자기 자신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후반전 양 팀은 승기를 잡기 위해 아스날은 토네이라 첼시는 아자르를 투입했다.

전반전 못지 않게 공격적인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 다시 한번 균형을 깨트린 팀은 첼시 였다.

후반 80분 측면에서 아자르가 라카제트를 완전히 제치면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알론소가 뒤에서 쇄도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양 팀 모두 수비쪽에서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이긴 하더라

그래도 두 팀다 진짜 치고 받으면서 완전 꿀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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