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1위, 3위로 진출하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 킹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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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1위, 3위로 진출하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 킹우의 수
  • 최원준
  • 발행 2018.08.18
  • 조회수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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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 패배로 킹우의 수를 돌입할 수 밖에 없는 혼돈의 E조...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는 마지막 경기에 따른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이 아닌 최종 순위에 따른 토너먼트 대진 상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1. 1위을 할 경우

불가능ㅠㅜ

말레이시아 1등 확정입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기준이 승점. 여기서 타이브레이커 발생 시 두번째 기준이 양팀 간 상대전적입니다.

이미 1위는 물건너간 상황 2위와 3위 시 상대팀을 알아봅시다.

 

2. 2등을 할 경우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순위입니다.

2위를 차지하게 될 경우 F조의 1위와 16강전을 펼칩니다. F조의 순위는 다음과 같은데요

마지막 경기가 이란 vs 미얀마, 북한 vs 사우디이기 때문에 3위 자리를 노리는 북한이 미얀마보단 강해보입니다.

이란이 1위를 기록할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사우디 또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6강 상대는 침대축구하는 이란 또는 사우디 아라비아

만약 여기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우즈벡 vs A/C/D조의 3위팀 간의 승자와 8강을 치루게 됩니다. 확률상으로는 우즈벡이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대진: vs 이란 (16강전), vs 우즈벡 (8강전)

 

3. 3위을 할 경우

농어촌 지역이라서 특혜를 좀 줍니다. 3위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합니다

오늘 같은 조인 바레인과 키르키즈스탄이 비겨버려서 개삽질만 안하면 3위까진 먹을 수 있습니다.

3위는 좀 많이 복잡한데요 3위를 기록한 팀들을 한데 모으면 여섯팀이 되고, 그 중에서 기록이 좋은 네 팀이 토너먼트 진출을 하게 됩니다.

3위 중 어느조가 진출하냐에 따라 대진표가 결정되는데요

복잡해보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A조 1위, 혹은 D조 1위 중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a. A조의 1등과 만난다

이 정도면 손흥민 그냥 면제 받으라는겁니다. 팔레스타인이 모든 경기를 치뤘고, 홍콩과 인도네시아가 만납니다. 여긴 상황이 복잡해서 그냥 세팀 다 1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인니, 팔레스타인, 홍콩 누굴만나도 개꿀임.

예상 대진: vs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홍콩 중 하나 (16강), vs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 (8강)

b. b조의 1등과 만난다

베트남과 일본이 지금 비등해서 누가 1등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여긴 베트남과 일본이 비기면 존나 골치가 아픕니다.

골득실 동일 득점 동일 상대전적 동일이기 때문에 Tiebreaker의 7번 규칙으로 가게 되는데 이 규칙의 원문이

"Kicks from the penalty mark only if two (2) teams are involved and they are both on the field of play."

두 팀이 동률이고 같은 필드에 있으면 (즉 마지막 경기를 당사자간 치뤘으면) 패널티킥으로 결정한다.

예상 대진: vs 일본이나 베트남 (16강), vs 시리아 (8강)

어쩌다가 아시안게임에서 경우의 수를 보게 됐는지...

앞으론 방심하지 말고 로테이션도 한 번에 많이 바꿔서 실험같은 로테이션은 하지 말았으면ㅠㅜ

출처 : 에펨코<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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