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은 파울루 벤투가 맡게 됐다.
스포츠 동아에 따르면 유럽의 한 에이전트는 "한국 측 연락을 받은 벤투 감독이 면접에 많은 준비를 했으며 아주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김판곤 위원장이 제시한 '선임기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김판곤 위원장이 제시한 선임기준은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 및 대륙간 컵 우승과 세계적인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지 였다. 후보군으로 떠올랐던 키케 감독은 대표팀 경험이 아예 없고, 빌리치 감독은 클럽 성과가 없었다.
반면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을 지도하며 여러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벤투감독이 이끌었던 포르투갈 대표팀은 총 44경기에서 24승 11무 9패를 기록했다.
벤투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 발표는 17일 이뤄질 예정이며 벤투감독은 9월 있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부터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