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범기' ... 광복절인데 올라와버린 리버풀 유소년 전범기 문양 모자착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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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범기' ... 광복절인데 올라와버린 리버풀 유소년 전범기 문양 모자착용사진...
  • 유스포
  • 발행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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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전범기 근절될까...
유스포's 한줄

리버풀의 유소년 샤말 조지가 전범기 문양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SNS에 사진을 기재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이 사진을 올린 이후 아시아 네티즌들의 비난과 질타를 받았고 이에 샤말 조지는 바로 사과문을 남겼다.

현지시각으로 14일, 한국시각으로 15일 광복절인 오늘 리버풀 유소년팀 샤말 조지의 사진은 특히 한국 축구팬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갔다. 전범기와 관련한 사진논란의 주인공은 샤말 조지가 처음이 아니다.

리버풀 성인팀의 선배인 나비 케이타와 유벤투스의 보누치 또한 전범기 문신으로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 당시에도 많은 한국 축구팬들은 메세지를 보내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나비 케이타는 대표적으로 문신 커버업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보누치는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샤말 조지는 팬들이 보낸 메세지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은 자신이 올렸던 이전 전범기 논란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샤말 조지는 SNS를 통해 "제가 착용한 모자에 있는 문양에 그러한 역사가 담겨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다시는 보실 수 없을 것입니다"고 기재하였다.

다시 한 번 또 말하지만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들의 국기와 관련 단체의 상징기를 말한다. 전범기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군기였던 욱일기, 독일 나치당의 당기였던 하켄크로이츠, 이탈리아 파시즘 정권이 사용했던 파시즈 등이 있다. 과거 이들 국가들의 식민통치나 침략, 학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의 경우 전범기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다. 특히 독일 나치의 상징이었던 하켄크로이츠의 경우 법률로써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국군주의 시기에 일제식민지를 찬양하는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전범기는 국제사회에서 비판받아야 할 대상의 문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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