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선전을 바라며 꼭 챙겨보라고 한 '이 경기' (경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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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선전을 바라며 꼭 챙겨보라고 한 '이 경기' (경기영상)
  • 유스포
  • 발행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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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유스포's 한줄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을 출전했던 경험이 있는 이천수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2002 월드컵 출전 선수 병역특례를 받은 상태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천수는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8강전 북한을 이기고 팀 분위기가 너무 일찍 들떠 있었는데 그것을 제어하기 보다 분위기에 함께 편승되었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전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손흥민에게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팀에서 분위기를 잡아주는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전달한 것이다.

또한 이천수는 병역특례라는 특수한 목표의식 때문에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플레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상대는 잃을게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우리는 여유가 없으니까 상대에게 밀리는 경기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천수는 손흥민에게 2년 전 출전했던 리우올림픽 8강전 온두라스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손흥민은 8강 온두라스전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고 결국 상대 역습을 얻어 맞아 1-0 패배하며 탈락을 경험했다. 이천수는 이 경기를 꼭 다시 한 번 보고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그 경기에 모든게 담겨있고 거기서 느낀부분을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험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이번 올림픽은 손흥민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가 될 수 있다. 병역특례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만 손흥민은 군 복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 면제를 받아야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할 수 있기에 이번 아시안게임에 누구보다 더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응원해보자.


*출처: 유튜브 티아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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