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주말 정규리그 데뷔…기성용-구자철은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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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주말 정규리그 데뷔…기성용-구자철은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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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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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스페인서 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6)이 이번 주말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한 경기만 뛴 이재성의 정식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재성은 지난달 27일 홀슈타인 킬과 계약하고, 바로 다음 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이바르와의 친선경기에 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 33분에 투입돼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으나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며 적응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나 볼프스부르크에 져 승격이 좌절된 킬은 계약하자마자 이재성의 합류를 요구했을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더구나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난적 함부르크와 맞붙는 만큼 이재성을 포함해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머물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맛봤다. 함께 강등된 쾰른과 더불어 이번 시즌 2부 분데스리가 최고의 강호로 평가된다.

4일 밤 11시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고심 중인 기성용(29·뉴캐슬)과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둘의 소속팀인 뉴캐슬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맞붙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은 이적하자마자 프리시즌 경기에 연이어 출전하며 새 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구자철은 최근 팀에 복귀했다. 아직 프리시즌 경기를 한 번도 소화하지 않은 터라 뉴캐슬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27)도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임대를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해 최대 세 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이 뛰는 토트넘은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마치고 5일 오전 3시 스페인 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소속 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로나는 백승호(21)의 소속팀인데, 백승호가 부상 회복 중이라 둘의 맞대결은 불투명하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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