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상대로 혼자 무쌍 찍고 윙크날린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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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상대로 혼자 무쌍 찍고 윙크날린 산체스
  • 최원준
  • 발행 2018.08.01
  • 조회수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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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최전방에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면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9시(한국시각) 프리시즌 최대의 축구 친선대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산체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산체스는 휴가를 떠난 루카쿠와 마샬 등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습니다. 리버풀전 패배로 자존심을 구긴 맨유였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산체스가 있었습니다.

선제골도 산체스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르미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저 거리에서 논스톱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때리니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가골 장면에서도 산체스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26분 역습상황에서 마타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궈줬고 에레라가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직접 슈팅으로 연결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더 좋은 자리에 있던 에레라에게 연결한 것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산체스는 이외에도 자주 아래로 내려와 빠르게 볼을 운반하고, 뒷공간을 노리며 에이스 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근 맨유는 리버풀전 대패와 제대로 된 선수보강이 되지 않은 것에 무리뉴감독이 불만을 드러냈다는 등 여러 잡음이 일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 에이스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무거워진 선수단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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