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이라크와 평가전 취소…조현우는 31일 소집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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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이라크와 평가전 취소…조현우는 31일 소집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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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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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6일…손흥민은 11일 EPL 개막전 출전 후 현지서 합류?

AG 축구 소집명단 발표하는 김학범 감독
AG 축구 소집명단 발표하는 김학범 감독(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에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가 포함된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들쭉날쭉한 경기 일정과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지연으로 최상의 전력 꾸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9일 예정됐던 이라크와 국내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애초 이라크와 평가전으로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고 1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조 추첨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추가 배정되면서 일정이 꼬였기 때문이다.

상대 팀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조별리그 첫 경기는 애초 14일에서 12일로 이틀 당겨졌다. U-23 대표팀은 경기 일정이 조정되는 바람에 출국일을 종전 10일에서 8일로 앞당기게 됐다.

김학범호는 처음 조 추첨 때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같은 E조에 편성됐지만 누락됐던 UAE가 새롭게 들어오는 바람에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

결승까지 오르는 걸 가정하면 3주간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휴식일이 최대 사흘, 짧게는 이틀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의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는 것 말고는 조별리그 상대 팀과 대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은 돼야 일정이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31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하는 가운데 와일드카드(24세 이하)로 뽑힌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정상적으로 소집에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골키퍼 조현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로 뽑힌 골키퍼 조현우<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지만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시점은 다소 늦어진다.

조현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3명의 와일드카드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황의조(일본 감바 오사카)는 다음달 6일 김학범호에 가세한다.

또 손흥민은 8월 11일 기성용의 소속팀인 뉴캐슬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까지 참가한 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같은달 12일 예정된 U-23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결장한다.

이와 함께 U-23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8월 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김학범호가 최상의 경기력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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