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받았던 외질의 경기력, 실제 월드컵 스탯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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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받았던 외질의 경기력, 실제 월드컵 스탯은?
  • 최명석
  • 발행 2018.07.24
  • 조회수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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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후폭풍이 심각하다.

물론 이 문제의 핵심은 인종차별과 순혈주의, 정치에서 나오는 문제다. 하지만 몇몇 인사들은 외질의 경기력을 트집잡기도 한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첩자가 (국가 대표를) 끝내서 기쁘다"라며 "몇 년 동안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해왔다"고 외질을 강하게 비판했다.

거기다 독일 축구의 전설인 마테우스도 “내 생각에 외질의 대표팀 경력은 진작 끝났다.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나 정치적 문제 때문이 아니다.? 축구선수로서 외질은 최근 1년 반 동안, 4년 전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의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라며 외질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외질이 그렇게 못했나?

실제 외질의 경기렸은 어땠을까?

외질은 독일 대표팀뿐만 아니라 월드컵에 나온 전체 선수중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5.5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율도 88%가 넘는다. 물론 2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외질은 2009년 독일 대표팀에 들어온 이후 같은 기간동안 가장 많은 3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뮐러가 2위, 포돌스키가 12개로 3위. 크로스와 키미히가 11개씩 기록중.

 

그리고 2014년 이후 외질은 국가대표 경기에서 20개의 태클을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마리오 괴체는 15개의 태클을 성공했다.? 90분당 태클 성공 횟수는 0.71개와 0.72개로 비슷.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기당 1개가 나오긴 쉽지 않다. 수비에도 나름 적극적이었다는 말.

 

외질을 위한 변명일 수도 있지만, 축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질이 아무리 좋은 찬스를 만들어도 골을 넣지 않으면, 골을 먹히지 않아야 이길 수 있다.? 물론 외질이 최전성기때 만큼의 모습을 보여준것도 아니라는 생각은 한다. 특히 첫번째 경기에서는 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도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번 월드컵에서 비판 받아야 할 선수는 외질 보다는 뮬러나 베르너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외질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비판을 받는 느낌이다.)

외질이 에이스였기 때문에 유독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회네스와 마테우스의 발언은 좀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출처: 옵타, 더선, 후스코어드닷컴. 의역 혹은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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