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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서 금수저로…마레즈, 맨시티로 이적

레스터시티에서 ‘길거리 축구신화’ 썼던 마레즈,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품으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명 ‘흙수저 반란’을 일으키며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알제리)가 명문 구단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즈와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마레즈는 2018-2019시즌부터 맨시티에서 26번의 등번호를 달고 뛴다.

마레즈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동안 맨시티가 보여줬던 축구 스타일이 좋았다. 맨시티 공격에 힘을 싣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레즈는 알제리 출신 프랑스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흙수저’출신이다.

유년 시절은 불행했다. 그는 축구를 매우 좋아했지만, 궁핍한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일과시간이 끝난 뒤 텅 빈 축구장에 몰래 들어가 개인 훈련을 하는 등 눈물겹게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2006년엔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마레즈는 꿈을 잃지 않았다.

2009년 프랑스 7부리그 캥패르 FC 2군에 입단해 약 100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7~5부 리그를 전전했지만,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마레즈는 2013년 말 기적적으로 레스터시티의 스카우트 스티브 윌시의 눈에 띄었고, 프리미어리그를 밟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2014-2015시즌 3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받았다.

그리고 2015-2016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길거리 축구의 신화’가 됐다.

마레즈는 2016년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레스터시티 우승의 주역으로 스타반열에 올랐다.

‘2016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2016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아프리카선수’ 등 굵직한 상을 싹쓸이했다.

그러나 마레즈는 레스터시티가 선수단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자 크게 실망했다.

2017년부터는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았다. 마레즈의 선택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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