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큰 선수가 되길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대의 이변 경기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김영권 선수가 자신의 독일전 결승골이 풋살 선수시절 경험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수비라인 중 가장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여 그간의 비판을 뒤짚어 업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역사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골을 넣은 주인공이다.

김영권은 YTN 방송에 출연하여 독일전 후반전 추가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의 문전 앞에서 골키퍼 노이어를 피해 공을 살짝 들어올린 슛을 놓고 대학교 시절 형편이 어려워서 병행했던 풋살 기술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권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부도가 나시며 상황이 안좋아져 용돈을 달라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워 축구화를 사려고 주말에는 운동을 쉬고 공사장에 가서 일을 하여 일당을 받았던 시절도 밝혔다. 또한 김영권은 고등학교 시절 회비를 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당시 감독이였던 전주공고 강원길 감독이 회비를 사비로 내주었다며 지금까지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분 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김영권은 자신의 유럽리그 진출과 4년뒤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두 가지를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