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완벽하게 징크스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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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완벽하게 징크스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유스포
  • 발행 2018.07.04
  • 조회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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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8강전 매치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우루과이-프랑스, 브라질-벨기에, 러시아-크로아티아, 스웨덴-잉글랜드가 맞붙게 되었다.
8강전부터는 모든 경기가 그야말로 빅매치다. 그 중 스웨덴과 잉글랜드의 만남은 또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매치가 성사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웨덴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였다. 사실 스웨덴의 이러한 선전을 예상했던 이들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반면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의 16강에서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 무대에서 승부차기로 승리를 하였으며 그 결과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였다.


사실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서로 불편한 상대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8승 9무 7패로 잉글랜드가 약간 앞서있지만 그야말로 팽팽하다고 할 수 있다.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8강전 대진 중 가장 대등한 팀끼리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잉글랜드에게 있어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고비는 바로 8강전 스웨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잉글랜드에게 스웨덴은 가장 유명한 천적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스웨덴 징크스'라는 오명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1968년 친성경기에서 스웨덴에 3-1로 승리한 이후 2011년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기기전까지 무려 43년 동안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를 하지 못하였다.

물론 2011년 친성경기와 유로2012에서 각각 1-0, 3-2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지만 역대 월드컵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2012년 친선경기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역사에 남을 바이시클 킥 골을 허용하며 4-2로 패배하였다.


2011년 친성경기 이후 스웨덴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인 잉글랜드지만 월드컵에서는 단 한 번도 스웨덴을 이겨본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도 스웨덴에게 승리를 하여 4강진출에 성공하고 스웨덴 징크스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낼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스웨덴과 잉글랜드의 8강전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2018년 7월 7일 밤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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