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도중 아버지가 납치되었던 미켈 존 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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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도중 아버지가 납치되었던 미켈 존 오비
  • 박피니
  • 발행 2018.07.03
  • 조회수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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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2번이나 납치를....
-야축특파원 피니의 한 줄

나이지리아의 주장, 존 오비 미켈 선수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자신의 아버지가 납치되었던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가 납치되어 있는 동안에 나는 경기를 뛰었다. 나는 트라우마에 갇혀있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 아버지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몹시 혼란스러웠고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을 해야 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1억 8천만 명의 나이지리아 국민들을 실망하게 할 수 없었다. 나는 아버지 일을 머릿속에서 잊고, 나의 조국을 대표해야했다. 나는 코치들과 대표팀 스태프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극소수의 지인들만 알고 있었다."


"납치범들은 내가 만약 이 사실을 누구에게 알린다며 즉시 아버지를 제거하겠다 하였다. 또한 나는 팀의 감독인 게르노트 뢰르와도 상의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의 일이 그와 팀 전체가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방해가 될수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나의 아버지는 월요일 오후에 무사히 풀려나셨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경찰과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에 감사하다. 현재 아버지는 병원에서 잡혀있는 동안 받은 고문으로 생긴 상처를 응급치료 중에 있다.

미켈의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에서 장례식 가는 길에 납치되었다. 그는 2011년도에도 납치되었던 적이 있다.

AFP 아프리카에 의하면 미켈은 아버지를 위해 2만1천 파운드 (약 3천만 원)를 지급하였다.
아버지가 납치된 상태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원문-bleacherreport.com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784268-mikel-john-obi-played-in-nigeria-vs-argentina-despite-his-fathers-kidnapping?utm_source=facebook.co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programmin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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