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한화·SK·LG, 맞대결 없이 '2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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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한화·SK·LG, 맞대결 없이 '2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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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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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화와 3·4위 SK·LG의 격차는 0.5게임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는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가 펼치는 '2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번 주 열리는 KBO리그에서 세 팀은 맞대결하지 않는다.

세 팀은 곁눈질하며 매일 자신과 경쟁 팀의 승률을 계산한다.

11일 현재 2위 한화는 3·4위 SK, LG에 0.5게임 차로 앞섰다. 매 경기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지난주 LG, SK를 차례대로 만나 3승 3패를 한 한화는 이번 주도 '승률 5할'을 목표로 세웠다.

한화는 주중(12∼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15∼17일) 대전에서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 올 시즌 한화는 넥센과 4승 4패, 두산과 3승 3패로 맞섰다.

일단 에이스 키버스 샘슨이 두 차례 선발 등판할 수 있는 건 호재다. 하지만 샘슨은 넥센전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약했다. 샘슨의 넥센전 등판 결과가 한화의 이번 주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난 주말 SK와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타율 0.615),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한 강경학(한화)이 넥센, 두산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SK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12∼14일), 인천에서 롯데 자이언츠(15∼17일)와 격돌한다. KIA와 롯데도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이라 매 경기 접전이 예상된다.

SK는 올 시즌 KIA에 1승 4패로 밀렸다. 롯데전에서도 4승 3패로 크게 앞서지 못했다.

다소 타격감이 떨어진 토종 거포 최정의 반등, 기복이 있는 불펜진의 안정화가 2위 도약의 관건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LG 트윈스 박용택

LG는 최근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뽐낸다. 지난주 타격 2위(0.313), 평균자책점 2위(3.40)에 오르며 4승 2패를 거뒀다.

이번 주 일정도 무난하다.

일단 주중(12∼14일)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김경문 전 감독이 물러나고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이끄는 NC는 좀처럼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LG로서는 NC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주말(15∼17일) 맞대결 상대인 KIA와는 2승 4패로 밀렸다. 하지만 최근 타격이 상승세라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할 수 있다.

LG 베테랑 박용택의 안타 행진도 이번 주 KBO리그 관전 포인트다. 박용택은 11일 현재 개인 통산 2천304안타를 쳤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천318)에 14개 차로 다가섰다.

지난주 11안타를 몰아친 박용택이 이번 주 양준혁 위원과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프로야구 주간일정(12∼17일)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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