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유니폼, 디자인 랭킹은 '홈 29위·원정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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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유니폼, 디자인 랭킹은 '홈 29위·원정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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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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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미러 선정…최고는 나이지리아·최악은 호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영국 일간지 미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의 홈과 원정 유니폼은 다행스럽게 중위권 이상을 차지했다.

7일 미러의 기사에서 신태용호는 원정 유니폼이 홈 유니폼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미러는 한국 대표팀의 홈 유니폼(붉은색 상의-검은색 하의)을 29위에 올리면서 "다소 기본적이지만 그나마 색깔이 유니폼을 살렸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너무 밝은 빨간색이었는데 지금은 좀 더 보기 편한 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원정 유니폼(흰색 상의-흰색 하의)은 17위로 홈 유니폼보다 좋게 평가했다. 미러는 "이번 월드컵에는 흰색 유니폼들이 많지만, 한국의 흰색 유니폼 전면의 문양은 다른 나라들 것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미러가 꼽은 최악의 유니폼은 호주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이다.

호주 원정 유니폼을 64위로 정한 미러는 "정말로 이상하다. 호주 크리켓 선수들의 헐렁한 녹색 모자에서 빌려온 듯한 색깔"이라며 "유니폼의 녹색에 사포질하는 게 더 나을 뻔했다"고 혹평했다.

반면 미러가 최고의 유니폼으로 평가한 것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홈 유니폼이다.

나이키가 만든 나이지리아 유니폼은 발매되자마자 선주문으로 300만장이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미러도 이를 반영해 최고의 유니폼으로 꼽았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상의 전면에 형광 녹색과 흰색 화살표 무늬가 새겨졌고, 어깨 부위에는 검은색 화살표가 프린트됐다.

미러는 "아직 세상에 8대 불가사의가 있을까. 없다면 바로 나이지리아의 홈 유니폼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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