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이적협상시 우선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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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이적협상시 우선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클럽
  • 유스포
  • 발행 2018.05.29
  • 조회수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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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유리몸'이라는 좋지 않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현재 나이가 28세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그가 레알마드리드로 오기전 토트넘에서 보여준 임팩트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온 이후에 보여준 활약까지 종합해보면 분명 이적시장이 열리게 되면 상위 클래스의 선수로의 입지를 가진다는 것에 부정할 수 가 없다.

베일은 지난 시즌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여름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하여 여러 팀들이 베일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베일이 레알마드리드로 이적 해 올 때 계약서 상에 존재하던 조항에 대해 알게 된다면 베일의 이적에 대한 시각을 조금은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그 조항은 바로 토트넘의 베일에 대한 '우선 협상권'이다. 아직 레알마드리드에서 베일의 이적허용에 대한 이야기가 확실하게 나온것은 아니지만 만약 베일이 이적시장에 나와 레알마드리드와 협상을 벌이는 팀들이 나오게 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협상권을 가질 수 있는 팀이 토트넘이라는 것이다.

토트넘은 베일이 월드클래스 반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성장하게끔 도와준 클럽이다. 베일이 토트넘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이 시즌이 없었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잊을 수 없는 골도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우선 협상권에도 토트넘이 베일을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한 영입자금과 설사 영입이 성사 된다고 하더라도 베일의 주급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벽은 바로 '재정 문제'라는 것이다.

토트넘은 주급 상한선을 두고 있어 많은 여론으로부터 현재의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 시즌 토트넘의 알더베이럴트는 주급 문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타팀과의 이적협상을 벌이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베일의 이적을 떠나서 현재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주급체계에는 분명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명문팀이라고 불리는 다른팀들과 비교해보았을시에 작은규모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앞으로 토트넘의 레비회장이 이러한 주급체계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나가 팀을 한 층 더 높은 클럽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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