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 대표팀 막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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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대표팀 막내들
  • 최원준
  • 발행 2018.05.29
  • 조회수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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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역대 대표팀 막내들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ㅎㅎ

온두라스전 이승우는 어린 나이, 경험 부족, 출전시간 부족 등 여러 우려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막내들은 누가 있을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이동국

프로 1년차 20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다. 당시 최용수, 김도훈에 밀려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는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후반 교체출전했다. 당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 어린 이동국은 네덜란드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2차례 날렸다. 결과는 0-5 대패 하지만 이동국은 교체 출전된 10여 분 동안의 활약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 이천수, 차두리, 박지성

이천수는 당시 22의 나이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출전으로 많이 뛰었다. 스피드와 체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진을 자주 흔들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안정환의 동점골 세레머니에서 안톤 오노 역할을 맡았다ㅋㅋㅋ 또 이탈리아전 말디니 뚝배기를 깨버리기도 했다ㅋㅋㅋㅋㅋ 확실히 이천수가 투입 되면 스피드가 살아나던 것이 인상 깊었다.

차두리 역시 2002년 월드컵의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었으나 주전으로 사용되지 않고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산소탱크 역할로 일부 경기에 출전했다. 예를 들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설기현이 골을 넣은 직후에 공을 받아 정석과도 같은 오버헤드킥을 찼는데...들어가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저 때 차범근 감독은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 들어가서 영웅 대접을 받아 연습을 소홀히 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인데, 그래도 골로 연결되지 못한 건 아쉬웠다고. 터키전에서는 송종국이 찬 슈팅이 엉덩이를 맞으며 엉덩이로 골을 넣었다ㅋㅋㅋ 하지만 이 골은 송종국의 골로 인정ㅎㅎ

해버지의 시작점.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공격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그를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잠재력을 뽑아내기 시작했고, 뒤이어 국가대표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경기는 한일 월드컵 직전 잉글랜드,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부터이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슛으로 득점하며 인생골을 터트린다. 이후 아인트호벤 이적

2006 독일 월드컵 - 박주영

22의 나이로 2006년 월드컵에 출전. 마지막 스위스 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하지만 장신 수비수들과의 공중볼 대결에서 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박주영은 모나코로 이적. 모나코 박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 이승렬

22의 나이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에콰드로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선수로 들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박주영과 이동국, 안정환에 밀려 주전으로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 손흥민

한국나이 23 첫 월드컵에서 조별 2차전 알제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 외신에서도 "홀로 빛났다."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손흥민은 MOM으로 선정됨. 그러나 최약체로 생각하던 알제리에게 4골을 먹힌 터라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벨기에에게도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 되었다. 귀국하는 대표팀을 향해 엿을 던지며 항의하자 '이 엿 먹어도 되나요?' 라는 말을 함...ㅠㅜ 하지만 당시 네티즌들은 "너랑 승규는 안 먹어도 된단다", "그 엿 네 거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임ㅋㅋㅋㅋ

역대 월드컵 막내들 중 임팩트가 컸던 건 아무래도 주전으로 나왔던 박지성과 손흥민이 아닌가 싶다. 이승우가 만약 월드컵 최종 23인 안에 든다면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게 될 지 기대 된다ㅎㅎ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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