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그 최종전에서도 챔스진출권 하드캐리했는데..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21일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엔트리 최종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아르헨티나 월드컵 엔트리에는 특이(?)할 수 도 있는 결정부분이 있다. 바로 이번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인 마우로 이카르디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 엔트리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하여 29골을 터뜨리며 라치오의 임모빌레와 함께 득점 공동1위에 오르는 기념을 토했다. 이카르디의 활약으로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 4위로 마감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있었던 라치오와의 리그 최종전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두 팀이 벌이는 중요한 경기였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팀이 어려울 때마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카르디의 활약과 함께 인터밀란은 라치오를 누르고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6년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카르디는 이러한 활약에도 대표팀 명단에 부름을 받지 못하였다. 이카르디가 탈락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으로는 리오넬 메시, 이과인, 디발라, 아게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카르디의 A매치 총 기록은 4경기 출전이 전부인만큼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은 없는 편이다. 이번 이카르디의 탈락을 두고 아르헨티나의 삼파올리 감독은 "이카르디나 페로티, 고메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러시아로 함께 가지 않는다. 물론 그들은 분명 좋은 선수이고 우리 공격진에 포함될 만한 선수들이다"에 이어 "예선 때 활약한 다리오 베네데토 역시 그렇지만 현재 부상 중이다"라는 말만을 남겼다.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본선 D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 나설 23인의 엔트리로 골키퍼에 세르히오 로메로(맨유),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레이트), 윌리 카바예로(첼시)가 있고 수비에 가브리엘 메르카도(세비야), 니콜라 탈리아피코(아약스), 페데리코 파지오(AS 로마), 크리스티안 안살디(토리노), 마르코스 로호(맨유),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시티) 미드필더에 루카스 비글리아(AC 밀란), 지오바니 로셀소, 앙헬 디마리아(이상 파리 생제르맹), 마르코스 아쿠나(스포르팅 리스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허베이), 막시밀리아노 메자(인디펜디엔테),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마누엘 란지니(웨스트햄), 크리스티안 파본(보카 주니어스) 공격수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곤잘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 (유벤투스)가 선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