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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축동’s 이 달의 축구 서적

‘미국 문학의 링컨’이라 불리는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했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미래 한국 축구계의 큰 손이 될 야축동은 말했다.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야축 브로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브로들로 하여금 축구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야축동이 뽑은 이 달의 축구 서적! 매달 축구에 관한 책을 몇 권씩 선정해 브로들에게 소개한다.

몸으로만 하는 축구가 아닌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입까지 축구로 다스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입축구에도 클래스가 있다!

<누구보다 축구전문가가 되고싶다> 시미즈 히데토 지음, 홍재민 번역, 브레인스토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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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릭하면 책 사러 갈 수 있다.

 

책 제목부터 참 인상적이야.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선이 머물 만한 제목이지. 저자는 축구를 얼마나 잘 알기에 책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저자인 시미즈 히데토는 축구 선수 출신의 축구 전문 기자야. 저자가 일본인이라 생소한 J리그 이야기나 일본인 선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까봐 책을 잡기가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막상 책을 펴보면 섣부른 걱정이었단 걸 알게 될 거야. 책을 번역한 홍재민 기자가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할 만한 팀이나 선수들로 재구성해줬거든.

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해 축구를 관전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야. 직관이든 중계든 축구 보는 것을 즐기는 친구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 패스, 드리블, 킥 등 선수 개인이 보여주는 플레이부터 시작해서 공격과 수비, 그리고 팀의 전술까지 경기 전체를 보는 안목까지 높일 수 있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팁을 하나 줄게. 바로 유투브를 활용하는 거야. 책에서 사례로 들어주는 장면들을 유투브 동영상으로 함께 보는 거지.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글과 그림만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이해도 더 잘 되고 책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거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 그리고 최소한 내게 있어 축구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흥미진진한 스포츠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축구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배가 될 거야. 입축구를 즐기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더 신뢰가 가고 수준이 높은 입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거야. 자, 이제 축구 좀 안다는 친구들 사이에서 입축구계의 메시가 되는 일만 남았다.

 
 

 

 

호날두에 관한 모든 것

<호날두는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한준 지음, 브레인스토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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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으면 클릭

 

마치 한 권으로 된 인터뷰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야. 오직 한 선수에 관한 이 인터뷰지는 분량만큼이나 내용도 풍부해. 저자인 한준 기자가 언론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화까지도 친절하게 한 권의 책으로 잘 정리해 놓았어. 축구선수로서나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스타로서 호날두는 여느 축구 선수들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이는 선수지.

지금도 최고의 위치에 있는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배우는 위치에 있기를 자처하는 선수야. 자신감 있지만 겸손하며, 주어진 능력이 출중하나 여전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팬들이 보낸 편지에 직접 답장을 하고 자신의 친필사인을 적은 유니폼을 보내 주기도 하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야.

이 책은 전반적으로 호날두 칭찬 일색이야. 저자가 비판정신이 결여된 기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지. 호날두 팬이라면 이 책을 읽고 그에게 더 깊이 빠져들 것이고, 호날두 안티라면 읽기가 조금 거북할 수도 있어. 누구보다 호날두가 직접 이 책을 보면 참 좋아할 것 같군.

 

 

축구스타의 Unknown Story

<풋볼멘> 사이먼 쿠퍼 지음, 서지민 번역, 풋볼리스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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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사서 보자, 클릭.

 

『풋볼멘』은 축구계에서 남다른 능력을 보여줬던, 그리고 여전히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53인의 선수, 감독들의 비평을 담은 책이야.

이 책은 앞서 소개한 『호날두는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이하 『호날두』)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어.『호날두』에서는 호날두에 대해 좋은 말만 하는 반면, 유럽 최고의 축구 기자라고 불리는 『풋볼멘』의 저자 사이먼 쿠퍼는 자기 책에 실리는 선수라고 해서 봐주는 법이 없다. 19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요한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 디에고 마라도나부터 시작해서 현재 유럽 축구계를 휘젓고 있는 리오넬 메시, 웨인 루니까지 그에게는 하나의 글 소재일 뿐이더군. 저자가 축구 스타들을 서슴없이 ‘깐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한 인물의 장점을 단점으로 다르게 생각해서 비판하기도 하고, 누구나 단점이라고 여겼던 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말하는 재주가 있더군. 대한민국 축구영웅 박지성의 근면성을 ‘답답하다’고 깔 줄은 몰랐다 정말.

경기장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국내 축구팬들이 쉽게 알 수 없는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선수들의 사생활까지 다루고 있어서 읽는 내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챕터마다 있는 선수들 일러스트는 덤.

 

 
 
 

Categories:   Goods




Comments

  • Posted: 2014년 6월 12일 00:09

    이종인

    풋볼멘은 현재 읽는 중, 축구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완독. '축구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식견을 넓히고 싶다면 반드시 지참해서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고 , '풋볼멘'은 입축구실력이나, 문장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 최근 이야기가 아니라 오래된 이야기도 많아서 몰입이 조금 힘들수도, 하지만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으니 재미로 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음. 여기에 더해 '더 팀 바르셀로나'와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추천
    • Posted: 2014년 6월 16일 11:14

      이지수

      좋은 정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