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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취소경기 작년보다 급증…아시안게임도 있는데

1주일 빨리 개막했으나 잦은 봄비·미세먼지에 19경기 취소
주말경기 취소로 관중·입장수입 감소…AG기간은 리그 중단

지난 6일 비로 취소된 수원구장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잦은 봄비로 인해 KBO가 울상이다.

2018시즌 프로야구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의 NC-롯데전이 비로 열리지 못하면서 벌써 취소된 경기가 19경기로 늘어났다.

잠실과 고척, 대전, 포항에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고척 돔구장에만 1만1천273명이 입장했을 뿐 나머지 구장은 빈자리가 많았다.

17일과 18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돼 KBO는 더욱 우려하고 있다.

전체 720경기 중 29.3%인 21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9경기 취소는 작년 같은 기간 10경기가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37년 만에 비가 내리지 않아도 미세먼지로 인해 4경기가 취소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난 4월 6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잠실, 인천, 수원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4월 15일에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롯데전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미세먼지로 야구경기 취소합니다’

올해 KBO리그는 대표팀이 참가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19일 동안 중단된다.

 
 

아시안게임 야구경기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나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합동훈련을 위해 리그가 일찍 휴식기에 들어간다.

KBO는 아시안게임 기간 경기 중단에 대비해 개막전을 예년보다 1주일가량 이른 3월 24일로 앞당겼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가장 이른 개막일이었다.

그러나 4월과 5월에 미세먼지와 잦은 봄비가 내리면서 1주일 앞당긴 리그 일정이 허사가 됐다.

더욱이 취소된 19경기 중 10경기가 주말경기인 탓에 관중과 입장수입이 모두 줄면서 구단들도 울상이다.

16일까지 10개 구단 관중 합계는 242만5천5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만1천756명)보다 5% 감소했다.

또 입장수입은 올해 몇몇 구단이 좌석을 세분화하면서 일부 입장료를 인상했으나 전체적으로 1% 감소했다.

KBO 관계자는 “19경기가 취소됐지만, 리그 전체 일정에는 아직 큰 문제가 없다”라고 했으나 “시즌 초반 주말경기가 자주 취소되면서 흥행에는 다소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과 7월 장마철에 경기가 얼마나 취소되느냐에 따라 리그 일정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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