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빼았긴다는 '위성구단'이라는 오명을 받는 클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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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빼았긴다는 '위성구단'이라는 오명을 받는 클럽들
  • 유스포
  • 발행 2018.05.12
  • 조회수 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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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의 스토리는 축구의 중요한 재미요소 중 하나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축구계에서 이적시장에 대해 가슴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클럽들이 있다. 공들여서 성장한 선수가 타팀으로 이적을 하게되는 경우가 그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유독 어느 한 클럽과 또 다른 클럽사이의 잦은 이적이 이루어지면서 '위성구단'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클럽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1.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야말로 위성구단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내의 최고의 재능들을 모두 모으는 팀이기도 하지만 라이벌클럽인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들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선수로 레반도프스키, 괴체, 훔멜스가 있다. 이들은 모두 도르트문트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게 만들어준 선수들이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팬들로서는 정말 배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마리오 괴체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하였지만 한 때 팀을 배신하였다는 비판을 면치 못한것은 마찬가지였다.

2.?토트넘 (레알마드리드)


토트넘이 레알마드리드에게 보낸 선수는 많지는 않지만 그 임팩트에 있어서는 위성구단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힘들것이다. 토트넘의 진정한 에이스였던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이적을 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었다. 모드리치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뒤따라 가레스 베일이 이적하게 되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에이스를 지키지 못하는 팀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된 사례다.

3. 리버풀 (바르셀로나)


리버풀 또한 에이스들을 오랫동안 팀에 지키지 못한 오명을 받는 팀 중 하나이다. 리버풀이 이 선수들을 끝까지 지켜냈더라면 리그 우승을 한 번은 경험해봤을지도 모른다. 여러 선수가 있었지만 특히 바르셀로나에게 팀의 중심을 이뤘던 선수들을 내준데에 있어 바르셀로나의 위성구단이라는 오명을 벋기는 힘들것이다. 그 선수들로는 마스체라노, 수아레즈, 쿠티뉴가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리버풀을 떠나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 점이 더 안타까운 일이다.

4. 사우스햄튼 (리버풀)


소튼과 리버풀은 정말 위성구단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소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는 거의 유스팀에서 성인팀으로 올라온 수준일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하게 되었다. 랄라나, 램버트, 로브렌, 클라인, 마네, 반 다이크까지 정말 많은 선수들이 리버풀로 이적을 해왔다.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피터 크라우치도 소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이다. 사우스햄튼은 육성구단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선수를 키워내면 전부 타팀으로 이적을 시키게 된다. 그 중 리버풀과의 관계는 정말 깊은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소튼 팬들로서는 리버풀을 보며 배아파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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