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조롱이 오갔던 벵거의 마지막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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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와 조롱이 오갔던 벵거의 마지막 OT
  • 최명석
  • 발행 2018.04.30
  • 조회수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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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의 마지막 대결

2017/18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유 vs 아스널의 경기가 있었던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아스널의 감독으로서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벵거 감독.

맨유의 많은 팬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적이었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감독을 맞이했다.

퍼거슨 감독도 나와서 고생했다며 트로피를 주며 축하해줬고, 톰과 제리처럼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던 무리뉴 감독도 벵거 감독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그것도 잠시, 경기에 들어가서는 다시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서로에게 야유와 조롱을 보냈다.

 

<직캠>벵거 감독의 마지막 올드트래포드 경기

포그바의 선제골이 있은 후

"아르센 벵거, 우리는 당신이 (아스널에)머물길 원한다.(Arsene Wenger, We want you to stay)."

 

뱅거 스테이..벵종거신 ㅠㅠ

아스날에 있으면서 맨유에게 승점을 나눠주라는 말이다...ㅠㅠ

그러자 갑자기 뒤통수에

"아르센 벵거, 우리는 당신이 (아스널에)떠나길 원한다.(Arsene Wenger, We want you to leave)."

아스널 팬들의 노래가;;;ㄷㄷㄷ 원정까지와서 뒤통수에 제대로 꽂혔다 ㅠ

( 이야기는 영상에는 없음.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249267 기사 참고)

벵거무룩...

그리고 미키타리안의 동점골이 터지자

"조세 무리뉴, 우리는 당신이 (맨유에)머물길 원한다.(Jose Mourinho, We want you to stay)."

아스널 팬들이 무리뉴 감독을 멕이는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 순간, 펠라이니의 동점골이 터지자

"아르센 벵거, 우리는 당신이 (아스널에)머물길 원한다.(Arsene Wenger, We want you to stay)."

마지막으로 맨유팬들이 벵거를 보내버렸다....

눈치없는 펠라이니.. ㅋㅋㅋㅋㅋ

그렇게 벵거 감독의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방문은 씁쓸하게 끝이나버렸다.

*출처: 이건의 발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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