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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특집] 전설의 북한 사다리 전법에 대해 알아보자

북한이 이탈리아를 이길 수 있었던 방법

남북한 정상들이 만나는 날을 기념해, 북한 축구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의미로 찾아봄.

이 사진 한장으로 알려진 “북한축구의 사다리 전법”

사다리 전법이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놓은 것으로 유명한 전술이다. 위 사진이 그것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진짜인가? 노노 거짓이다.

당시 평균신장이 165cm에 불과했던 북한 선수들이 상대팀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렬로 선 뒤 동료 선수들의 허리를 붙잡고 시간 차로 점프하는 것이 사다리 전법이다.. 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다리 전법은 위 사진처럼 저렇게 시간 차 점프하는 전술이 아니다. (무슨 럭비도 아니고;;;)

그럼 진실은? 위 사진은 우연히 선수들이 시간 차로 점프하는 사진이 찍혔을 뿐이다. 그리고 피파에서 저 사진에서 나온 사다리전법 때문에 규정을 바꿨다는 얘기도 있으나 근거가 없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칼럼을 통해서 근거가 없다고 얘기했다.

 

실제 사다리 전법은? 선을 단 2개만 두는 극단적인 포메이션을 의미하는 것 or 사다리 모양의 포메이션

예를 들어 4-4-2나 3-5-2 같은 전술에서 한 줄을 없애고, 5-5나 4-6 같은 극단적인 전술을 말한다. 이 전술의 특징은 선수들의 기동력을 살린 것이다. 피지컬이 왜소한 북한 선수들은 박두익, 한봉진 같은 발이 빠른 선수의 스피드를 이용해서 속도전으로 경기에 나섰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그 공을 발빠른 공격진 5명이 골문 앞으로 달려와 열을 지어 있다가 공을 차 넣는 전술을 말한다. 일종의 토탈사커 같은 느낌이랄까.

예를 든거지 실제로 저렇게 포메이션을 짰다는 말은 아니다. 당시 북한은 4-2-4 포메이션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사다리 전법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고대 전쟁에서 공성전을 할때 사다리를 사용해 성을 무너뜨렸던 장면에서 나오게 되는데, 북한 선수 5명이 일자로 대형을 이룬 상태에서 득달같이 달려들어 상대방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이 모습이 마치 사다리를 타고 공격하는 모습 같다고 해서 사다리 전법이라고 불리게 됐다는 것.

 
 

혹은 4-2-4 포메이션의 모습이 사다리 같다고해서 사다리 전법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쨌거나 선수를 들어올리는게 사다리 전법은 아니라는 말이다. 빠른 기동력을 살린 포메이션을 사다리 전법이라고 부른다는 것. 사다리 전법이라 부르든 4-2-4전법이라 부르든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다. 어떤 전술이었고 어떤 성과를 냈느냐가 중요한 것이니.

 

북한은 이 전법으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격침시켰다. 8강전에서 에우제비우를 앞세운 우승후보 포르투갈에게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잡을뻔 하다가, 5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엔 충분했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 4강에 가기 전까지 기록한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탈리아는 이때의 사건을 굴욕적이라 표현하며 1966년을 “공포의 해(Annus Hombis)”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AGAIN 1966” 이라는 카드섹션을 하기도 했다.

웃긴건 방송에서 조차 이것이 실제로 있는 전술인것마냥 소개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탈북자들이 나오는거 아닌가??!!

여기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에서도 사람을 들어올리고 사다리전법이라고 소개한다. 뭐 우스개소리로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곳에서 사람을 들어 올린 것을 사다리전법이라고 부르는데, 사진을 잘 봐도 손으로 들어올렸다고 볼 수 없다. 한 사람이 150kg이 넘을 두 사람을 어찌 들어올린다는 것인지.. 그럼 다른 공간은 어떻게 커버하고..

 

물론 이것 또한 진실이 아닐수는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썰들을 종합했을 때 이것이 합리적인 결론이 아닐까 한다.

아무튼 북한은 참으로 신비로운 나라다 ㅋㅋㅋ

*출처: 나무위키, 경북일보, 독일축구이야기, 박문성의 풀볼리즘(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208&aid=0000000271)

 
 
 

Categories: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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