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축구, 툴롱컵에 조영욱·전세진·이강인 등 총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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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축구, 툴롱컵에 조영욱·전세진·이강인 등 총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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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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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로 강팀들과 맞대결…5월 20일 소집

월드컵 휴식기-외국 리그 시즌 끝나 소집에 걸림돌 없을 듯


프로축구 FC서울의 새내기 공격수 조영욱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26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 국제대회에 최정예 선수들로 출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다음 달 2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이틀 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정용호는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는 툴롱컵에서 프랑스, 토고, 스코틀랜드와 같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툴롱컵에는 잉글랜드와 멕시코, 일본을 비롯한 12개국이 참가해 네 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툴롱컵에는 해외파를 포함해 최정예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축구 수원의 새내기 전세진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지난 22일 끝난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국내 K리거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과 외국 리그에서 뛰는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이 차출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JS컵 때는 국내 K리그1 구단들이 정규리그가 진행 중인 점을 이유로 U-19 대표 발탁에 난색을 표명했고, 외국 구단들도 차출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정정용호는 수원 JS컵에서 1차전 모로코에 1-0 승리 이후 멕시코와 2차전 1-4 패배, 베트남과 3차전 1-1 무승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멕시코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K리그에서 새내기의 매서움을 보여주는 조영욱과 전세진에다 이강인 등 해외파까지 가세하면 연령별 최강 전력을 갖출 전망이다.

U-19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던 발렌시아의 이강인 <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해당 선수들의 구단에 정식으로 차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툴롱컵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에 따른 프로 구단들의 A매치 휴식기에 열리는 데다 해외 리그는 시즌이 끝나는 만큼 해당 선수들의 합류에 큰 걸림돌이 없다.

정 감독은 "조영욱과 이강인 모두 수원 JS컵 때는 리그가 진행 중이라서 소집하지 못했지만 툴롱컵에는 리그가 쉬는 기간이라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팀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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