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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나아진것은 사실인듯
야축특파원 유스포's 한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FA컵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FA컵 결승에 올랐다.
이 날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리뉴감독은 FA컵을 우승하게 된다면 이번시즌이 성공적인 시즌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무리뉴는 "이제 결승전은 결승전이고, 당연히 이기려해야한다. 그러나, 그 한 경기 때문에 팀이 좋다 나쁘다, 한 선수가 좋다 나쁘다, 감독이 좋다 나쁘다, 시즌이 좋다 나쁘다가 결정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23승 5무 6패 65득점 26실점으로 승점 74점을 획득하여 2위에 올라있다. 현재까지 리그 최다득점 5위, 최소실점 2위에 올라있어 득실차에 있어서 리그 3번째에 올라있다. 무리뉴가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건드릴 수 없는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라고 언급했듯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하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는 듯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5월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에 사우스햄튼과의 4강전에서 승리를 한 첼시와 11년 만에 FA컵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2007년 FA컵 결승 당시에는 첼시가 디디에 드록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승리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공교롭게도 당시 첼시를 이끌었던 감독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다. 11년전 적으로 상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첼시와 맞붙게된 무리뉴 감독이 과연 올시즌 팀에게 우승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