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

2017/2018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를 5-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의 4회 연속이자 통산 30번째 우승.

압도적인 바르셀로나의 경기력도 좋았지만,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이니에스타의 교체아웃 장면에서 나왔다.

발베르데 감독은 87분, 이니에스타를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시켰다.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감동의 쓰나미

이니에스타는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모든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에게 답했다.

바르셀로나 팬 뿐만 아니라 5-0으로 지고있는 세비야 팬들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일어나 교체 아웃되는 이니에스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벤치로 돌아온 이니에스타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그의 마지막 코파델레이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눈물이었다.

라마시아가 만든 최고의 걸작,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런 장면 때문에 축구를 끊지 못하는 거 아닌가..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