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7이닝 무실점' SK 2연패 탈출…NC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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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7이닝 무실점' SK 2연패 탈출…NC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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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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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SK 산체스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 와이번스가 앙헬 산체스의 위력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에 탈출했다.

NC는 5할 승률이 붕괴하며 7연패에 빠졌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4-2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5㎞의 직구를 뿌리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볼넷 없이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은 9개 잡으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 선발 로건 베렛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5회초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5회초 NC는 SK의 흔들린 수비로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모창민이 SK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성욱 타석에서 도루했다. 김성욱은 투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산체스가 공을 더듬으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김성욱도 박민우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 2사 2, 3루를 만들며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산체스는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말, SK 타선이 응답할 차례였다.

선두타자 최승준이 좌중월 솔로포로 득점의 혈을 뚫었다. 최승준은 베렛의 2구째 시속 137㎞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후 SK 타선이 폭발했다. 이재원, 정진기, 최항이 연속 안타로 2사 만루를 채웠다. 최정은 좌월 2루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최정은 7회말에도 2사 2루에서 NC 원종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탰다.

NC는 산체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초, 대타들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강진성이 SK 백인식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박민우는 노진혁 타석에서 2루를 도루했고,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에 홈에 들어왔다.

NC는 SK의 실책에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더 추격하지 못했다.

나성범의 내야안타를 잡은 유격수 나주환은 1루에 악송구했다. 그 틈에 노진혁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그러나 박석민이 윤희상에게 삼진으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SK는 9회초 서진용의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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