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팬에게 추억을 선물한 로버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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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팬에게 추억을 선물한 로버트슨
  • 최원준
  • 발행 2018.04.13
  • 조회수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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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면 갈수록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로버트슨

로버트슨이 리버풀의 소년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7살 소년 알피 래드포드다.

알피는 리버풀을 기반으로 하는 한 푸드뱅크에 자신의 용돈을 모아모아 기부했고 '이달의 리버풀 팬'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본 로버트슨이 알피에게 장문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냈다.

"알피에게. 나는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이라고 해. 네 나이 때에 용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걸로 수백가지를 살 수 있는지를 난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넌 그걸 포기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은 사람들에게 건넸지.

정말 훌륭한 행동이야. … 그건 그렇고, 이 편지를 보낸 용건은 말이야. 넌 사람들을 위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 훌륭한 일을 했고, 난 그에 대한 보상을 하고 싶어.

피르미누에게 올시즌 입은 매치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어. 솔직히 레프트백 유니폼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 괜찮은 선물이 됐길 바랄게."


이 이야기는 알피의 아버지가 SNS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로버트슨은 SNS를 통해 다시 화답했다.


"많은 사람들의 당신 아들, 알피의 발자취를 따라 밟을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일을 한 어린 팬을 위해 자신의 유니폼이 아닌 팀 동료에게 사인유니폼을 요청한 로버트슨.

알피는 피르미누의 유니폼을 받았지만 로버트슨을 더 좋아 할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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