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르도 "축구 3대 영웅은 펠레·마라도나·크루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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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르도 "축구 3대 영웅은 펠레·마라도나·크루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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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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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는 메시…영웅 수준 도달하려면 월드컵 우승해야"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카를로스 빌라르도(79)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 역사상 3대 영웅으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등 3명을 꼽았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이들 3명뿐이라고 밝혔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크루이프는 네덜란드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지는 못했지만, 그는 네덜란드와 세계 축구를 변화시킨 매우 특별한 선수였다"고 기억을 되살렸다.

지난 2016년 3월 4일 세상을 떠난 크루이프는 1999년 20세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는 펠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이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면서도 "메시가 펠레·마라도나·크루이프 수준에 도달하려면 월드컵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카를로스 빌라르도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빌라르도 전 감독은 1978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78)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메노티 전 감독은 지난해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펠레와 마라도나, 크루이프, 메시, 1950∼1960년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게터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세계 축구의 5대 스타로 들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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