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피싱에 속아 26억을 날린 세리에A 구단 라치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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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피싱에 속아 26억을 날린 세리에A 구단 라치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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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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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구단 라치오가? 이메일피싱에 속았다고 풋볼 이탈리아가 보도했다.

세상이 어느때인데 이메일피싱에 당했냐고...? 가장 마음아픈건 라치오 구단측일테니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말자.

이메일 피싱의 대참사는 2014년 라치오가 수비수 데 브리를 페예노르트에서 850만유로(약 111억원)를 주고 영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라치오는 페예노르트에게 데 브리의 이적료를 분할지급하고 있었다. 4년 동안이나 분할지급하는 것이 좀 쉽게 이해되지는 않지만 뭐 그렇다고 하니 그런거지 뭐.

라치오는 페예노르트로부터 마지막 이적료 분할지급건을 입금을 요청하는 이메일로 받는다.? ?이메일에는 구단 뱃지를 포함하는등 아주 그럴싸했다고 한다.

이 그럴싸함에 라치오는 속았고(구단 담당자가 속았겠지?), 해당 메일에 첨부된 계좌번호에 마지막 분할지급이적료 2만 유로를 입금한다. "마지막 분할지급건이였기에 얼마나 속이 시원했겠다"는 오래가지 못한다.

입금 후 라치오는 페예노르트가 돈을 받지 못한것을 알게됐는데, 이미 그 때는 해커들이 계좌번호를 바꾸면서 그 돈은 해커들 손에 들어갔다고 한다.

내일이 아니니 다른건 크게 걱정되지 않는데, 이 건을 담당했던 라치오의 구단 직원은.....어떻게 됐을까..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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