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가 2002년 월드컵에서 깻잎머리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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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2002년 월드컵에서 깻잎머리를 한 이유
  • 최명석
  • 발행 2018.03.22
  • 조회수 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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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돈신은 역시 천재였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최고의 스타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였다.

호돈신은 당시 축구황제로 불렸다. 그런데 어느날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났다.

ⓒ호돈신 인스타그램

깻잎머리, 삼각김밥머리 등으로 불렸던 희안한 헤어스타일.

그 머리를 하고 호나우두는 브라질을 우승시켰다.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호나우두 깻잎머리의 진실은 놀라웠다.

"모든 사람이 내 다리 부상에 대한 이야기만 했었다. 그래서 나는 내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 후 나는 편안해질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내 다리 부상이 아니라 헤어 스타일에 대해서만 얘기 했기 때문이었다. 나도 내 머리가 자랑스럽진 않았다. 좀 웃기게 생기긴 했으니까. 하지만 주제를 바꾸는데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대회 전 사타구니 통증을 앓고 있었던 호나우두는 컨디션이 60% 정도였다고 한다.

훈련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호나우두는 헤어 스타일을 바꾸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가 화제를 전환시키기 위해 했던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 작전은 대성공.

결국 98년 월드컵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월드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출처: ESPN, as.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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