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은행 과장 출신의 국가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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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은행 과장 출신의 국가대표 감독
  • 최명석
  • 발행 2018.03.20
  • 조회수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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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이었던 그의 정체는....

학범슨.

김학범 감독은 명지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으며 "축구박사"로 불린다.

축구 명가 명지대의 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우승을 했다. 하지만 선수로 국민은행에서 뛰던 시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 선수 경력: 국민은행 축구단 (1980~1992)


은행원으로도 성실해 국내 최초로 운동선수로 뛰면서 대리 시험에 합격해 진급했다고 한다.

1992년 34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민은행의 과장까지 승진했다.

선수로 은퇴하며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은행원의 삶도 좋았으나 축구에 대한 갈증이 그를 다시 축구판으로 오게 했다고 한다.(더 자세한 이야기는 김현회 기자의 인터뷰 참고: https://sports-g.com/mpaag )

그 후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코치,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기도 했다.

지도자 경력


  •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 (1993~1997)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U-23 코치 (1996)

  • 성남 일화 천마 수석코치 (1998~2004)

  • 성남 일화 천마 감독 (2005~2008)

  • 허난 젠예 감독 (2010~2011)

  • 강원 FC 감독 (2012~2013)

  • 성남 FC 감독 (2014~2016)

  • 광주 FC 감독 (2017)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U-23 감독 (2018~ )


이후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성남 일화에서 차경복 감독을 도와 성남 일화 천마의 K리그 두번째 3연패를 이끈다. 당시에도 영상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리고 차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에 오른 후 2006년 K리그 우승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 4백을 최초로 도입한 감독으로 알려져있다. 2006년 4-2-3-1 포메이션이 유행하기 전, 2005년부터 성남에서 도입해 2006년 K리그 정상에 올랐다. 피스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성남의 전술을 칭찬하기도 했고, 당시 인천에서 뛰던 데얀은 성남을 K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술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비슷하다해서 "학범슨"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물론 경기 스타일은 다름)

*83년 프로축구가 개막했다. 국민은행 축구단은 83, 84년에는 K리그 수퍼리그에 참여했으나 이 그 이후에는 계속 실업리그에 남아있었다. 실업축구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경기를 하는 아마추어의 형태가 있으나, 실제로는 전업 축구 선수로 구성된 세미프로의 형태가 많다.

*출처: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스포츠니어스,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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