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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복귀 가능성에 신태용 감독 “우리에게 득이 될 듯”

“복귀하면 팀을 위해 희생할지, 팀을 와해시킬지 두고봐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대표팀에 복귀하면 좋겠어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스웨덴 대표팀 복귀설이 떠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솔직히 스웨덴 대표팀에 들어오면 좋겠다. 우리에게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24일 북아일랜드·28일 폴란드)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취재진이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에 복귀한다는 전망도 있다’라고 질문하자 웃으면서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라는 대답을 내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골잡이다.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의 간판 클럽에서 ‘득점 기계’라는 별명으로 맹활약했다.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116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그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런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테니스 행사에서 “대표팀이 그립다. 내가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 어떤 가능성도 닫혀 있지 않다”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웨덴은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다. 이 때문에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표팀 복귀는 한국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 감독은 오히려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듣는 이야기나 정보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독불장군식이라고 들었다”라며 “그런 선수가 복귀해서 경기에 뛰지 못할 때 후배들을 위해서 희생할 것인지, 팀을 와해시킬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위협이 되겠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선발로 나오지 못하면 스웨덴 대표팀 분위기가 와해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나이가 있는 선수가 팀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는 부분이 보이면 우리에게 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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