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가 입단한 MLS 시애틀 사운더스 FC는 ‘빅클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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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가 입단한 MLS 시애틀 사운더스 FC는 ‘빅클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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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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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 선수가 북미 축구리그 MLS 시애틀 사운더스 FC로 이적했다. 김기희 선수가 뛰게 될 시애틀 사운더스는 시스&브로들들에게 생소할 수 있다. 베컴과 홍명보 선수가 뛰었던 LA 갤럭시나 피를로, 램파드가 뛰었던 뉴욕시티 FC만이 얼핏 들어본 시스&브로들이 다수일 것이다.

과연 사운더스 어느 정도 팀일까? 축구팬들이 소위 말하는‘빅클럽’일까?

시애틀 사운더스는 MLS의 ‘빅클럽’이다.

우선, 사운더스는 M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다. 17시즌 사운더스 평균 관중은 약 4만4천 명으로 시즌 관중 순위 2위를 기록하였다. 17년도 한국 프로스포츠 관중 순위 1위 FC서울(약 1만6천 명)보다 무려 2.75배 많은 관중이다. 팬들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바탕으로 사운더스 구단은 성공적인 구단경영을 하고 있다. 2015년 포브스 발표에 의하면, 사운더스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간 수익(5천만 달러)을
기록하며 다른 구단들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다.

클럽의 성적 또한 준수하다. 16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MLS컵을 들어 올리며 창단 첫 우승을 경험하였고, 다음 시즌인 17시즌에는 서부 컨퍼런스 우승과 MLS컵 준우승을 기록하며 MLS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보여주었다. 사운더스는 현재 MLS CUP 1회 서포터즈 실드 1회 US Open Cup 4회 웨스턴 컨퍼런스 2회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2009년 MLS에 가입한 사운더스의 짧은 역사를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기록이다.

사운더스에 국내 축구팬들이 알만한 유명 선수도 있다. ‘캡틴 아메리카’ 클린트 뎀프시 선수이다. 뎀프시는 도노반 선수와 함께 미국 축구의 상징인 선수이다. 한국을 예를들면 박지성 선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A매치 128경기 52골을 기록하며 미국축구에 영원히 기록될 뎀프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풀럼과 토트넘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뎀프시 뿐만 아니라 스테판 프레이, 니콜라스 로데이로, 로만 토레스 등 포지션별 MLS 최고로 뽑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있다.

인기, 성적, 스타 모든 것을 도로 갖추고 있는 시애틀 사운더스는 MLS의 ‘빅클럽’이다. 이러한 뛰어난 클럽에서 김기희 선수가 잘 적응하고 꾸준히 출전한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김기희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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