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단두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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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단두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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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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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리버풀 “레즈더비”?

<야축특파원 2기 유원석> 지난 6일 새벽 5시 (한국시각) 셀 허스트파크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9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티치의 추가시간 결승골로 3대2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결과로 승점 62점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위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2점차로 벌리고 2위로 올라오게 되었다. 1위 맨체스터시티의 우승을 향한 독주를 막을 팀은 없어 보이는 가운데 1위 팀을 제외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벌이는 BIG4 (2,3,4위) 자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위 리버풀의 다가오는 10일 저녁 9시 30분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는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순위경기이자 ‘레즈더비’라는 라이벌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주의 가장 Hot한 빅 매치이다.

<각 팀의 최근전적>

각 팀의 최근전적을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승 2패, 리버풀은 4승 1무로 리버풀이 패배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팀 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의 맛을 본만큼 이번 경기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또한 이목이 집중된다.

<두 팀의 최근 상대전적>

두 팀의 최근 상대전적은 맨체스터 유나티드가 2승 3무로 컵대회를 포함하게 되면 2승 4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매 경기가 치열한 전쟁과 다를 것이 없다. 최근에 벌어졌던 두 팀의 리그경기에서는 리버풀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리버풀 공격의 화력은 엄청났다.

<주목해야 할 선수>

최근 5경기동안 13골을 득점하며 4승 1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의 공격력은 이번 ‘레즈더비’에서 주목할만한 점으로 꼽을 수 있다.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쓰리 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28경기 24골로 해리 케인과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로 루카쿠 또한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전 정조준을 마친 상태이다. 빅6와 경기에서 저조한 득점력을 보인다는 비판을 첼시전을 통해 해소한 만큼 이번 리버풀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볼만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후 처음으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펼치는 알렉시스 산체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점이다.

두 팀의 대결은 경기장 내에서의 경쟁 뿐 아니라 경기장 밖, 인터넷 매체 등에서의 대결 또한 치열하다.
이 두팀이 대결하는 경기는 조용히 지나간 적이 거의 없다. 이 경기에서 지게 된 팀은 한 동안 여론과 팬들의 몰매를 맞게 된다. 두 팀의 팬들 또한 그렇다. 네이버 해외축구 댓글창에는 두 팀의 경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대결이 시작되었다. 이번 주 토요일 이 경기에서의 패배한 팀은 한 동안 해외축구를 보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을지도 모른다.

이번 주 토요일 9시30분 황금시간대에 펼쳐질 ‘레즈더비’를 치킨과 함께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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