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과 무리뉴가 본격적으로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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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과 무리뉴가 본격적으로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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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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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여기서 왜 나와?? ㅋㅋㅋㅋ
-축지라퍼's 한 줄

무리뉴와 펩은 원수지간으로 유명하다. 거의 무슨 부모님의 원수처럼 말싸움을 하곤하는데, 이렇게 이 둘 사이가 멀어진 결정적인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의 발단은 2014년 UEFA 엘리트 구단 감독 포럼이다. 이 포럼에는 알렉스 퍼거슨, 과르디올라, 무리뉴, 아르센 벵거, 위르겐 클롭, 카를로 안첼로티 등 총 19명의 감독이 참석했었다.

이 포럼에서 거의 부모님의 원수답게 무리뉴와 펩은 잔디 및 구장 관리 문제를 놓고 거의 썰전급 설전을 벌였다.

펩은 더 빠르고, 더 재미있는 축구를 위해 축구장 잔디 길이를 1.5cm 이하로 제한해야 하고, 경기 전 그라운드를 충분히 물로 적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무리뉴는 "모든 팀들은 고유의 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다. 이는 존중되어져야 한다. 축구는 다양한 방식으로 펼처지기에 극적인 것이다"라고 펩의 의견을 반박했다.

이 포럼의 썰전이 끝나고 펩은 'AS'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의 우아함은 감독들에 의해 결정된다. 나에게는 무리뉴가 화려한 축구보다도 결과를 더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무리뉴를 돌려 깠다.

이 인터뷰를 들은 무리뉴도 펩의 발언에 정면으로 맞섰다. 무리뉴는 '엘 컨피덴셜'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인생에서 무슨 일을 하든 즐긴다면 머리가 벗겨질 일이 없다. 그런데 과르디올라는 대머리다. 그는 축구를 즐기지 않는다 보다"라며 역대급 대머리 디스를 시전했다.

이 무리뉴의 디스로 펩과 무리뉴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부모님의 원수를 뛰어넘는 역대급 원수가 됐었다가 요즘은 쫌 사이가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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