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이뤄진 역대급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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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날 이뤄진 역대급 이적
  • 최명석
  • 발행 2018.02.01
  • 조회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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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만 생각하면 복잡한 감정이...

리버풀 클럽 레코드(2천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2008년 3월 리버풀이 온 엘니뇨, 빨간 토레스는 3년만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른다.

제라드와 토레스, "제토라인"이라는 최고의 공격 듀오를 탄생시킨다.

데뷔 시즌인 07/08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4골, 홍 46경기 33골의 맹활약으로 EPL 외국인선수 데뷔시즌 최다골을 경신. 95/96시즌 로비파울러 이후 리버풀에서 한시즌 20골을 넣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08-09 시즌 총 84경기 50골(리그 57경기 38골)을 득점, 09-10 시즌에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음으로서 리버풀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내에 50골(72경기 50골)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그렇게 붉은 심장의 상징이 되는줄 알았던 토레스는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2010년 월드컵 우승 후 리버풀의 머플러를 두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적설을 일축 시켰다.

하... 그러던 2011년 1월 29일, 토레스는 서면으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다. 하지만 구단은 거부한다.

30일,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토레스의 이적에 동의했다는 기사가 뜬다.

그리고 결국 토레스는 헬기를 타고 첼시로 가버렸다. 토레스의 이적으로 이적시장은 하루만에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게 된다.

 

결국 첼시로 간 토레스, 리버풀은 오피셜로 토레스의 이적을 알렸다. 이적료 50M파운드.

리버풀에서의 기록은 142경기 82골, 리그 102경기 65골

리버풀은 토레스의 빈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뉴캐슬에서 한창 잘 나가던 앤디 캐롤을 35M에 사고, 찰리 아담을 14M에 지른다...

토레스로 슬펐던 마음을 앤디 캐롤로 달래려 했으나....... 말을 말자.

다행인건 2011년 1월 이적시장 막판에 아약스로부터 수아레즈를 영입했다는 것. 이적료 26.5M유로

이후 수아레즈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것만 빼면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뽑히는 활약을 하게 된다. 특히 2013/14시즌 리버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일등공신이 된다.

그래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EPL 득점왕, 유로피언 골든슈(호날두와 공동),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바클레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그야말로 싹쓸이.

그리고 또 깨물기를 시전하며.........바르셀로나로 떠난다..

수아레즈보단, 토레스만 생각하면... 에휴... 둘이 같이 뛰었더라면 정말 역사가 바꼈을텐데 ..

*출처: 나무위키,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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