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캐릭은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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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캐릭은 은퇴할 것"
  • 최명석
  • 발행 2018.01.20
  • 조회수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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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처음 맨유 왔을때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그리고 잘 뛸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대단한 선수였다.

맨유의 감독 조세 무리뉴는 캐릭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하고 맨유의 코치진에 합류할거라고 말했다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맨유 팬들은 캐릭의 은퇴 소식에 "가장 저평가된 선수", "한 시대의 끝"이라며 슬퍼했다.

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마지막 멤버(하그리브스 대신 박지성이 있어야 하는 자리인데...)

1981년 7월 28일생인 마이클 캐릭은 웰젠드 보이즈 클럽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쳤다. 웨스트햄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후 스웬던과 버밍엄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2006년 퍼거슨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 현재까지 10년 넘게 뛰고 있다.

캐릭은 팬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선수. 맨유를 위해 어떤 포지션에서든 제 몫을 해준 선수다. 현재 주장이며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때로는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시즌 캐릭은 처음이자 마지막 풀타임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심장에 이상을 느껴 작은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중이며 훈련장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코치진에 합류하는 것은 완벽히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캐릭이 원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것은 팀이나 본인을 위해서 매우 좋은 결정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치진에) 합류하길 기대한다. 만약 그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클럽은 그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행복할 것이다. 캐릭 또한 행복할거라 생각한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캐릭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조르지뉴가 타겟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설이라 불려도 될만한 선수.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은퇴 하길.

*출처: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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