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주급을 퍼다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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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주급을 퍼다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jpg
  • 최명석
  • 발행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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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면 되는 것이지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이 한끼에 5만원짜리 식사를 하면 사치라고 볼 수 있지만, 주급이 1억 넘는 사람이 한끼에 5만원짜리 식사를 하는건 소박한거라고 볼수도?

물론 뭐 비싼게 다 좋다는건 아니지만, 많이 버는 사람이 많이 쓰는걸 뭐라할 수 없듯. 비유가 극단적이긴 했지만, 맨유의 주급이 높아도 되는 이유는 맨유가 그만큼 돈을 많이 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주급이 높아도 재정 상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UEFA에서 발표한 "Club licensing benchmarking report financial year 2016"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뛰어넘는 수치. 빅클럽임에도 급격한 성장을 했다. 상위 10개 팀중에서 20%이상 성장한 팀은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뿐이었다.

맨유는 무려 689M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169M유로 성장한 수치.

(그림이 잘 보일진 모르겠지만) 상위 30개의 클럽의 합은 9.1Bn유로, 평균 12% 성장했다.

이중에서 선수들의 주급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위 표)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주급인 372M유로를, 그 다음이 맨유의 321M유로. 총 수익에서 주급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바르셀로나가 60%에 달하는데 반해 맨유는 47%밖에 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도 수익의 49%가 주급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 AC밀란과 AS로마, 아스톤 빌라가 수익의 70%가 넘는 돈을 주급으로 지출하고 있는 상황.

그래프로보면 한눈에. 하늘색 점이 높을수록 구단 수익에서 주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니, 비교적 낮은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출처: UEFA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PDF파일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uefa.com/MultimediaFiles/Download/OfficialDocument/uefaorg/Clublicensing/02/53/00/22/2530022_DOWNLOA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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