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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운재에게 파넨카킥을 시전하면 생기는 대참사 ㄷㄷㄷ

사실상 축구로 부릴 수 있는 허세의 끝
-축지라퍼’s 한 줄

같은 팀 아재들의 추천으로 조기축구에서 PK를 차게됐다. 사실 조금 떨렸다.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지단과 피를로의 파넨카킥을 떠올렸다. 나는 그 때 떠올림에서 멈췄어야했다.

공은 두 번 정도 튕기며 나름 잘 굴러가서 아재 골키퍼의 옆으로 보기 좋게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팀 아재들은 환호하지 않았다. 내가 속한 조기 축구회는 예의를 중시하는 ‘조선 축구’를 시전하는 조기회라는 걸 잊었고 있었다. 그 다음주부터 내 이름은 작전판에서 지워졌다.

이 처럼 파넨카킥은 골키퍼에게는 굴욕을, 상대팀에게는 능욕을, 보는 사람에게는 안타까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성공한 사람의 희열은 이로 말할 수 없다.

 
 

축구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파넨카킥의 희열 때문인가? 많은 키커들은 PK상황에서 한 번 쯤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떠올린다고 무조건 시전하면 대참사가 벌어진다. 특히 골키퍼를 봐가면서 해야한다.

특히 대한민국 레전드 골키퍼 이운재 앞이라면 사실상 파넨카킥은 자제해야하는데, 파넨카킥 실패 후 대참사를 생각하지 못하고 파네카킥을 시전한 남자가 있다.

이운재에게 파네카킥을 시전한 스테보는 대능욕을 당했고,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Categories: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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