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역사에 남을만한 역대급 경기였다. 전반 25분 전북 김신욱이 선취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하나 싶었지만, 부천은 전반 37분 이효균의 동점골과 후반 20분 단독 돌파에 이은 이학민의 역전골, 후반 44분 바그닝요의 쐐기골로 3-2승리를 거뒀다.
바그닝요는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트리고 역대급 전설의 세레모니를 남겼다.
당시 부천은 FA컵 최다 우승팀 포항을 32강에서, 리그 1위팀 전북을 8강에서 꺾고 K리그 챌린지팀 최초로 FA컵 4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