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자선 경기답게 경기 내용 보다는 하프타임에 열린 축하 공연이 더 재밌고 눈길이 갔다.(나만 그럴수 있다)
하프타임에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가 공연을 펼쳤고, 선수들도 나도 넋 놓고 바라봤다.
우주소녀의 공연을 넋 놓고 바라보는 와중에 카메라에 딱걸린 선수가 있었다. 하필 유부남 '정대세'였다.
리얼로 넋 놓고 바라보는 정대세 ㅋㅋㅋㅋㅋ 나도 이런 표정이였다.
카메라에 딱걸린 것을 인지하고 괜히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정대세.
골문 앞에서 노마크 찬스로 공을 잡았을때 처럼 머리속에 시간이 느리게 가면서 오만생각이 다 들었을 것이다.
정대세는 유부남을 인증하는 반지를 선택했다. 이 선택... 신의 한수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