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야 그렇다 치고 뜬금없이 등장한 펠라이니에 대해 다들 "무엇..?"을 시전했다. 왜 이근호는 펠라이니를 뽑았을까? 이근호의 펠라이니 집착썰은 브라질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라질 월드컵 우리나라와 벨기에의 조별예선 3차전에 교체 출전한 이근호는 경기를 뛰던 와중에 펠라이니에게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말을 들었다. "리 ~ 유니폼 체인지 ㅇㅋ?" 정도 되겠지?
이근호는 일단 "ㅇㅋ"를 외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근데 우리나라가 0:1로 패해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고, 경기를 패한 이근호 입장에서는 유니폼 교환을 하자고 먼저 말하기가 쫌 그랬다고 한다. 게다가 이근호는 경기 후 랜덤으로 실시되는 도핑검사의 대상 선수가 되었고 유니폼 교환은 그냥저냥 무마되나 싶었지만...
이근호가 도핑 검사를 받는 와중에 펠라이니가 이근호를 따라왔고 "리 꼭 너랑 유니폼을 교환할꺼야"라고 하였다. 결국 이근호는 펠라이니의 집착에 GG를 쳤고 유니폼 교환을 하였다. 그리고 그 유니폼은 이근호 집에 아주아주 잘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