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최고의 영입인줄 알았던 루카쿠....

1천억원의 이적료로 첼시가 아닌 맨유를 선택했던 루카쿠. 맨유의 하이재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큰 뉴스중 하나였다. 덕분에 모라타와 처지가 바뀌게 된 루카쿠는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조용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인 동팡저우의 이름을 딴 동팡카쿠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동팡저우의 13억 인민 좌절 슈팅 (이미지=MBC)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두 개의 실수를 저지른 것은 정말, 잘하려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라도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 패스성공율 37.5%, 평점 5.58(후스코어닷컴)은 정말 너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문제는 맨시티 전만 그런게 아니라 빅 6팀을 만났을때 계속 그랬다는 것이다. 현재 빅6를 상대로 1골도 넣지 못한 유일한 빅6 스트라이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제수스가 3골, 아구에로가 2골, 자신과 맞바뀐 처지의 모라타가 1 골, 심지어 전형적인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라 부르기 힘든 피르미누도 1골을 넣은 상황에서 루카쿠만 0골....

(이미지=스카이스포츠)

유독 빅경기에 버스를 세운다는 등의 비난을 받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도 그렇겠지만, 그래도 루카쿠는 욕먹기 딱 좋은 그런 상황.

(이미지=스카이스포츠)

사실 이렇게 모두가 수비에 들어가버리면, 루카쿠가 호나우도나 메시처럼 혼자서 해결하긴 좀 힘든 유형이긴 한데...

(이미지=스카이스포츠)

2012/13시즌 반페르시와 비교하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반페르시가 빅6를 상대로 10경기에서 7골, 승점12점을 올리는 동안 루카쿠는 5경기 0-0을 기록중.

네티즌들은 루카쿠와 쿠쿠 밥솥을 비교하며...

밥솥의 완승을... 비트코인을 샀다면 수천억을 벌었을거라며.... 안타까운 상황.

거기다 이번 맨시티와의 라커룸 충돌때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는 루카쿠...

*출처:스카이스포츠. 의역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