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를 쓴 펩시티의 기록
상태바
새로운 역사를 쓴 펩시티의 기록
  • 최명석
  • 발행 2017.12.11
  • 조회수 1267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많았다.

EPL 신기록 14연승!! 이번시즌 15승 1무 0패.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유 vs 맨시티

명불허전이었다. 가장 뜨거웠던, 두 철학의 맞대결은 펩의 승리로 끝났다.

선제골은 펩처럼 반짝이는 다비드 실바!

전반 추가시간, 래시포드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맨시티였지만, 맨유도 간간히 역습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후반전 루카쿠의 실수가 모든것을 바꿔버렸다.

루카쿠의 클리어링 미스를 오타멘디가 득점으로 마무리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아쉬웠던 루카쿠..

즐라탄이 교체된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에데르송의 엄청난 슈퍼세이브...

믿을 수 없는 세이브였다. 공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맨시티의 폭풍행진이 지난 시즌과 가장 다른점은 골키퍼 포지션. 바로 에데르송.

세이브도 세이브지만, 킥도 좋았고 빌드업을 시작하는 패스도 좋았다. 전혀 서두르지 않는 모습.

맨유는 시간에 쫒겼지만, 맨시티는? 맨유의 코너플래그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총공격에 나선 맨유의 뒷공간을 수차례 위협해 3번째 골을 만들뻔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후스코어닷컴 평점은 수비수로 득점에도 성공한 오타멘디가 8.1로 최고점

스카이 스포츠 평점(아래)

Man Utd:?De Gea (7), Rojo (5), Smalling (5), Valencia (5), Young (6), Herrera (5), Matic (5), Lingard (7), Rashford (7), Martial (6), Lukaku (4).

Subs:?Lindelof (4), Mata (4), Ibrahimovic (4).

Man City:?Ederson (7), Walker (7), Kompany (6), Otamendi (6), Delph (5), Fernandinho (6), Silva (7), Sterling (6), De Bruyne (6), Jesus (6), Sane (6).

Subs:?Mangala (6), B.Silva (5), Gundogan (5).

 

볼 점유율에서 35대 65로 맨시티가, 슈팅도 8대 14로 맨시티가, 유효슈팅도 5대 7로 맨시티가, 코너킥도 2대 8로 맨시티가, 파울, 오프사이트, 경고만 맨유가 많았다.

맨시티는 단일 시즌에서 14경기 연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16라운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1위 맨시티는 승점 46점, 2위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11점차이가 나게 됐다. 이는 현재 유럽 5대리그 1위와 2위의 승점차중 가장 많은 차이.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우승의 7부능선은 넘은 듯. 말도 안 되게 연패할 것 같진 않으니까... 정말 대단하다. 이정도면 선수빨이라고 펩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인정하고 두 손 두 발 다 들어야할 듯.

최고.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