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이영표가 대표팀에게 날리는 팩폭.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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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이영표가 대표팀에게 날리는 팩폭.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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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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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내다보기가 문어만큼 정확하다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이 속한)포트 4의 팀을 뺀 포트 1~3에 속한 팀들의 FIFA 랭킹을 계산해보니 F조(독일,스웨덴,멕시코,대한민국)가 전체 조 위에서 2번째로 높다. 우리가 속한 조에 그만큼 좋은 팀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을 포함하는 순간 순간 전체조 5위로 떨어진다. FIFA가 강 팀, 중간 팀, 약 팀을 한 조에 골고루 넣으려고 조 추첨 방식을 지금처럼 바꾼 것이다. 어느 조에 들어가도 대한민국은 어렵다.희망적인건 독일이 우리조에 있다는 것이다. 독일처럼 확실한 팀이 있다는 것이 우리 같은 약한팀에는 오히려 좋은 거다. 독일은 3승 전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다들 들어가기 원했던 일본이 속해있는 H조(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일본)에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가 들어간다고해도 우리같은 최약체 팀에겐 기회가 없는 것은 똑같다.”

대표팀이 앞으로 남은 7개월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멕시코 , 스웨덴과 비길 수 있다. 솔직히 우리나라 전력상 이기기는 힘들다. 두 팀중 한 팀은 비겨도 한 팀은 이길수 있게 만드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의 숙제다. 월드컵에서는 상대가 공을 잡으면 우리 11명 전원이 곧바로 수비할 수 있어야 한다. 2002년과 2010년에 우리나라가 성공했었던 비결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격축구는 수비부터 시작된다. 골을 안 먹어야 공격이 가능한 축구다. 반대로 실점하면 공격이고 수비고 다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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